Mark 인터뷰
안녕하세요, 렌딧 개발팀의 Sam입니다. 지난 Swann 인터뷰 글에서 예고했던 대로 프론트엔드 개발자 Mark를 인터뷰했습니다!
Sam: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Mark: 안녕하세요, Mark입니다. 렌딧에 입사한 지는 2년이 조금 넘었고, 웹 프론트엔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웹오피스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했었습니다.
Sam: 렌딧에 어떻게 입사하시게 되었나요?
Mark: 이전 회사에 다니면서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창업하기에는 저의 능력과 여건이 부족하여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김성준 대표를 만났고, 렌딧의 명확한 비전과 P2P금융의 발전 가능성에 설득당하여 입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렌딧에 조인하여 지금까지 훌륭한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Sam: 개발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가요?
Mark: 주로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대출/투자 고객들이 접하시는 화면을 만들고, 내부 직원들이 사용하는 관리용 도구도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술적인 발전을 위한 검토 및 적용도 꾸준히 하고 있고, 백엔드 및 기타 영역 중에 제가 할 만하거나 재밌어 보이는 일들도 왕왕 건드리고 있습니다.
Sam: 가장 짜증 났거나 어이없었던 프론트 버그는 무엇인가요?
Mark: 다양한 브라우저에 잘 대응하는 것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벗어날 수 없는 숙명입니다 ㅠㅠ 각각의 브라우저에서 서로 다르게 동작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 브라우저의 버그로 의도한 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최근에 겪은 것 중 기억에 남는 건 특정 모바일 기기에서 CSS 3D transform이 잘 동작하지 않았던 문제와 구형 브라우저에서 flexbox order가 타 브라우저와 다르게 해석되었던 문제입니다.
Sam: 렌딧에서 마음에 드는 개발 문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Mark: 무엇보다도 자율과 책임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싶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데 있어 큰 장애물이 없는 점과 실수했을 때 비난보다는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문화가 마음에 듭니다.
Sam: 렌딧의 비개발팀과는 어떻게 일하시나요?
Mark: 렌딧 개발팀은 다른 팀의 개발 요청들을 스프린트 단위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필요할 때마다 스스럼없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직군 특성상 백엔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내부시스템 사용자 등 다양한 직군과 함께 일을 하는데, Trello, Zeplin 등의 협업 도구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발자들을 배려해주는 비개발자 렌딧맨들이 계셔서 개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Sam: 구글 개발자 100명이 렌딧에 입사한다면 어떤 일을 같이 해보고 싶으신가요?
Mark: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멋진 오픈소스를 새롭게 만들고 싶습니다. 좋은 오픈소스를 개발하는 과정에 초기부터 참여하는 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다수의 구글 개발자(느)님들과 함께라면 더 많은 걸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am: 마지막으로 렌딧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Mark: 현재 프론트엔드 코드 분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상당히 커진 상황에서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만, 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면 현재 구조에서 다소 까다롭게 여겨지는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꼭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추후 진행 과정을 정리해서 렌딧 기술 블로그에도 올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Mark께 감사드립니다.
+ 개발자 인터뷰 글은 이곳에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은 백엔드 개발자 Terry를 인터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