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렌딧 개발팀의 Sam입니다. 지난 Colin 인터뷰 글에서 예고했던 대로 인턴 Swann을 인터뷰했습니다!

![swann](https://lendit-tech-blog.s3.amazonaws.com/swann.png "Swann")

Sam: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Swann: 안녕하세요, 저는 KAIST 전산학부 15학번 swann이라고 합니다. 개발 경험을 쌓아 보고 싶어서 3학년이 끝나고 2달 정도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Sam: 렌딧에 어떻게 인턴으로 오게 되셨나요?
Swann: 렌딧 서비스를 사용하는 친구가 사용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라며 칭찬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 강의에서 감명깊게 배웠던 내용 중 하나가 “유저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가 좋은 서비스다” 였는데, 유저를 배려할 줄 아는 회사라면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Sam: 첫번째로 회사 생활을 해보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Swann: 첫 직장인 렌딧에서의 두 달은 아주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의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와 팀원들이 함께 더 나은 목표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동경했었는데, 상상했던 그대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am: 인턴 기간 동안 어떤 일을 하셨나요?
Swann: 회사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도구를 만드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통 인턴을 하면 회사의 메인 프로젝트에는 기여를 못한다고 들었는데, 마지막에는 메인 프로젝트에도 기여했습니다.

Sam: 프로젝트 중 가장 마음에 들거나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Swann: Google Tag Manager 처럼 코드 스니펫을 관리할 수 있는 어드민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메인 프로젝트에 기여한 유일한 프로젝트이고, Spring Boot, Vue.js, Javascript 기술들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진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개발자 분들을 괴롭혀서(?) 가장 많은 리뷰 코멘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험난했지만 그만큼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Sam: 해보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일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Swann: 현업에서 개발해 본 적이 없어 가장 처음에 진행한 프로젝트 코드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돌아보면 더 잘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또, 첫 월급으로 렌딧에 투자를 해보았는데, 모바일 UI의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 관계상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다른 분들과 함께 논의해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Sam: 이제 인턴 기간이 끝났는데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실 예정이신가요?
Swann: 일단 방학의 마지막주를 잘 쉬고 학교로 돌아가서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회사를 다녀보니 지금까지 공부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요할게 있을 때 마다 구글링을 통해 공부를 해왔었는데, 이렇게 쌓인 지식은 얕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얕은 지식을 채우고 기본을 쌓기 위해 책이나 개발 문서를 정독할 예정입니다.

Sam: 마지막으로 렌딧 개발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Swann: 모르는게 많아 질문을 자주 드려서 귀찮고 답답하셨을 것 같은데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산업기능요원이 되어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Swann께 감사드립니다.
+ 개발자 인터뷰 글은 이 곳에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Mark를 인터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