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의 2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AWS re:Invent 2019의 메인 키노트가 진행되는 날입니다.

Key Note 행사장으로 함께 가시죠

키노트는 Venetian호텔에서 열렸는데요. 호텔의 행사장을 찾기가 꽤 어려웠습니다. 여기서 드릴 꿀팁은 Venetian호텔에서의 행사장은 모두 Sands Expo로 들어가면 가장 가깝다는 것!

이곳 Sands Expo를 통해 키노트 행사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모든 키노트 행사는 예약 좌석으로만 운영됩니다. 한국에서 참석한 경우 AWS Korea에서 모든 메인 키노트를 예약해줘 쉽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Key note의 Key Point

키노트의 뜨거운 현장

마치 콘서트장과도 같았던 행사 현장. 2명의 DJ가 일렉을 디제잉하고 라이브 밴드가 축하 공연을 하며 키노트가 시작됐습니다. 중간중간 다양한 밴드의 곡이 연주됐고 노랫말을 활용해 제품을 설명하는 등 센스 넘치는 키노트 행사였습니다.

“Don’t Stop me now”

놀라웠던 건, 아직 On-premise 시장이 Cloud 시장보다 크고 이제야 일부분을 혁신했을 뿐이라고 강조하며 각 기업 리더들에게 top-down으로 cloud 이전을 실행하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On-premise로 일하고 있던 개발자들은 이미 준비가 되었으니 리더들만 바뀌면 된다고 강조하는 모습에서 강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이때 연주된 노래, 바로 퀸의 ‘Don’t Stop me now’였으니 정말 엄청난 키노트가 아닐 수 없네요.

새로운 인스턴스 발표

아마존에는 굉장히 훌륭한 칩 개발팀이 있습니다. 작년에 ARM 계열의 Graviton이라는 새로운 칩을 개발했는데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Graviton 2 Processor를 출시합니다. AWS에서 발표하는 프로세서답게 새로이 추가된 M6g, R6g, C6g 인스턴스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학습된 기계학습 모델들이 AWS 환경에서 실행되는데 이는 학습을 위해 사용되는 계산력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습이 완료된 기계학습 모델을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inf1 인스턴스를 개발했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의 의미가 엔지니어인 저에게는 매우 크게 느껴지는데요. AWS CEO인 Andy Jassy가 너무나 쉽게 내용을 전달해주었습니다

Amazon Fargate for Amazon EKS

Serverless 시대가 매우 빠르게 다가옵니다. Kubernetes를 활용해서 IaC를 구현하면서 서버리스로 운영 가능합니다.

메인프레임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인 연사
메인프레임의 시대가 끝나갑니다. 위 발표 이미지를 보면 IBM, Oracle도 방을 빼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습니다. 이미 데이터베이스는 MySQL, PostgreSQL, MariaDB 같은 오픈소스로 변하고 있고 아마존에는 Aurora가 있으며 매년 최대 37개의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젠 곧 Serverless의 시대입니다. Kubernetes를 활용해 IaC를 구현하면 서비리스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Amazon S3 Access Point

다양한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소개했는데요, 보안을 강조하는 S3 Access point가 발표됐습니다. 미래에는 데이터가 하나의 커다란 강처럼 모여 기계학습을 통해 해석돼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되네요.

AQUA For Amazon RedShift

SSD의 속도 혁신이 굉장히 빨라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서 RedShift를 더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조금이라도 개선될 점이 보이면 바로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SageMaker Studio

웹 기반의 머신러닝 IDE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설명회가 가장 좋았는데요. 언제쯤 이런 제품이 나올까 했는데 그걸 아마존이 했네요. SageMaker Notebook을 포함하고 있으며 머신러닝 환경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모든 환경 구축을 몇 번의 클릭으로 설정해줍니다. Debugger, Model Monitor와 같은 기능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AI Service: Amazon Kendra

기업용 문서를 한 곳에서 관리 및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머신러닝을 활용해서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곳에 분산된 회사의 정보를 중앙에서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어 사용이 기대되는 서비스입니다.

AI Service: Amazon Fraud Detector

Fraud Detection 시스템을 이제 아마존에서 제공합니다.

AI Service: Amazon Code Guru

이제는 코드 리뷰도 AI가 해주는 세상입니다. 개발자가 Pull Request를 올리면 코드를 보고 동시성 취약점도 진단하며, 마치 사람처럼 Pull Request에 코멘트를 달아줍니다. 당연히 Github와도 연동됩니다.

Native AWS

또한 On-premise 시장에서도 아마존 ec2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Native AWS가 한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here to help you to build


정말 많은 신제품이 소개되어 글에는 다 녹여내지 못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 페이지의 텍스트 ‘Here to help you build’에서 고객을 우선하는 AWS의 기업 이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 라스베가스에서 렌딧의 테리였습니다. 3일 차의 컨퍼런스 후기로 곧 인사드리겠습니다.